나만의 어쿠스틱 페달보드
페달보드 만들기
Toggle교회 기타 반주를 하면서 어쿠스틱 페달에 관심이 생긴 후 여러 페달 보드를 사용했습니다.
초반에는 페달에 대한 욕심이 커져서 부스트, eq, 루퍼, 컴프, 디아이, 디스토션 등 궁금했던 제품들을 구성하여 사용했는데,
어느 순간 통기타 보다 비싸진 페달 보드가 무슨 의미가 있고 어쿠스틱에 이렇게 까지 할 일인가라는 마음에 처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무거워진 무게가 가장 큰 판매의 요인이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들자 기타 가방에 쏙 들어가는 페달보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쿠스틱에 필요한 최소한의 구성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페달 보드 찾기
기타 가방에 들어갈 정도의 페달보드를 생각해서 2개의 페달을 올릴 정도의 크기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개를 올릴 페달보드판을 서치해 봤는데 시중에 판매하는 작은 사이즈의 나노 페달보드도 4개를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큰 사이즈였고 그보다 작은 사이즈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타공판 보드에 설치하는 철제 선반이 좋은 사이즈라 생각이 되어 해당 선반을 보드판으로 선정했습니다.
둘 수 있었고 선 정리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미끄럼방지를 위해 고무판을 끝 부분에 접착하면 안정된 사용을 도와줍니다.
페달 구성
1. 디아이
페달을 구성에서 첫번째로 든 생각은 디아이 였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디아이를 찾다보니 레디알 SB-1,SB-2가 눈에 들어왔고 교회에 팬텀전원이 들오는걸 확인하고 SB-1을 선택했습니다. SB-1의 느낌은 소리 증폭이 크고 중저음대가 늘어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 부스트
두번째로는 부스트 이펙터입니다. 반주를 하면서 생각보다 아르페지오와 스트럼을
할 때의 볼륨 크기를 맞추는거에 불편함을 느껴 부스트를 추가했습니다.
제가 쓰는 부스트는 MK.4.23이라는 클린 부스트인데 정말 소리만 증폭이 되고
노이즈가 없어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EQ
마지막으로는 eq 이펙터를 두었습니다.
원래는 리버브를 두고 싶었지만 저희 교회에는 엔지니어가 따로 없기 때문에 톤을 맞추는게 힘들어서 eq를 두었습니다. MXR six band eq로 어쿠스틱과 좋은 궁합으로 좋은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엔지니어 분이 계시다면 리버브는 보스 rv-6를 추천해 드립니다.
4. 패치케이블
패치케이블은 톤퀘스트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원하는 길이대로 잘라서 쓸 수 있어
깔끔하게 보드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사용소감
사용하기가 너무 편하고 오히려 페달이 많을 때 보다 연주를 집중 할 수 있어서
저에겐 좋은 선택이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페달보드를 한번 구성하고 싶으시다면 저와 같은 구성은 어떠실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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